스위스 자유여행을 위한 꿀팁 가이드 : 4. 인터라켄 추천 맛집

스위스 여행을 간다면 필수로 들리는 곳중에 하나인 인터라켄이 있다.
튠과 브리엔츠 두 호수가 장관을 이루며 패러글라이딩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다.
필자도 이번여행에서는 인터라켄에서 2일을 머물러 있었으며, 다른곳으로 이동할 때 항상 기차의 환승지는 인터라켄일 정도이다.
하지만 스위스는 물가가 놀랄정도로 비싸기에 보통은 QOOP에서 장을 봐서 밥을 먹거나 아주 간단하게 먹게 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필자가 다녀온 음식점 중 가장 만족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수제 햄버거집

Asllani’s Corner – 가성비와 맛을 둘 다 잡은 수제햄버거집

Asllani’s Corner는 Interlaken Ost 역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를 하고 있다. 가게 건너편은 인터라켄 대표 관광지인 하더 클룸이 있다.
필자가 여행 중 스위스 그래도 맛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하면서 찾다가 발견한 집인데 평이 너무 좋길래 기대 반 의심 반으로 방문을 해보았다.
가게를 도착하자마자 의심은 사라지고 확신으로 바로 바뀌었다. 스위스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웨이팅이 있는 게 아닌가…
가게가 야외 테이블까지 꽤 큰 규모였지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5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야외 테이블은 건너편으로 공원과 강이 흐르고 있으며, 실내는 디자인이 아주 이쁜 가게였다.

20분가량 웨이팅을 하고 입장을 하고 메뉴판을 보았을때 생각보다 가격이 싸서 깜짝 놀랐다.
웨이팅하면서 본 햄버거의 크기는 압도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버거의 종류는 10가지가 있었고 단품가격의 8CHF를 추가 할시에 콤보로 업그레이드해서 먹을 수 있다.
콤보로 업그레이드 할 시 감자튀김과 샐러드가 추가된다.
대부분의 햄버거는 15CHF 내외이며, 한화로 약 22000원의 가격이며 싼편은 아니지만 수제버거 및 스위스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게 아니다.
필자의 가족은 그중 가장 리뷰가 많은 라끌렛버거와 가족들이 좋아하는 크리스피 치킨버거 2개씩을 시키고 2개만 콤보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옆테이블을 보았을 때 콤보의 감자튀김양이 엄청났기에 두개로 충분하였다. 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음료까지 주문을 하였다.

맥주

스위스에서 맥주를 많이 먹었지만 스위스 맥주의 특징은 끝 맛이 약간 떫은맛이 났다. 스위스 맥주의 특징인듯하였다.
필자는 나름 만족하면서 마시고 있었지만 가족들은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 맛이라고 하였다. 난 맛있게 먹었으니까…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햄버거 세트

햄버거의 크기는 버거킹보다 1.5배는 큰 것 같았다.
한입에 다 물기도 힘들 정도… 크기와 양을 생각한다면 스위스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집이라고 생각했다.
감자가 주식인 스위스이어서 그런지 감자튀김 또한 매우 맛있었다.
감자의 크기는 매우 크고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를 같이 주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마요네즈가 좀 더 잘 맞았다.

라끌렛 버거

라끌렛 버거는 그냥 라끌렛치즈가 모든 걸 다했다고 한 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패티와 빵도 맛있었지만 라끌렛치즈의 향과 맛이 가히 압도적이었다.
직접 한국에서 장사를 하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하는 메뉴다.
두 번째는 크리스피 치킨버거를 먹어 보았다.
치킨 패티는 빵보다 훨씬 컸으며 이름 그대로 매우 바삭하게 튀겨져서 패티로 들어가 있었다.
대표적인 맥도날드의 상하이 크리스피 치킨버거와 맘스터치 햄버거와는 전혀 다른 맛이 났는데 이번 거 또한 매우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필자는 치즈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라끌렛 버거를 이길 수는 없었다.

인터라켄 여행중이라면 필자는 무조건 갈 만한 가치가 있는 집이라고 판단하며, 다시간다고 한다면 제일 먼저 들려서 먹고 자주 먹을 것 같다.
그만큼 강력 추천하는 맛집이며, 자주 들리는 Interlaken Ost역을 거치거나 하더 클룸을 갈때 한번 들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은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